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조선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발주량 회복에는 오랜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5월 발주량이 '0'을 기록하며 바닥을 찍고 최근 몇 개월 발주량 회복세를 보인 것은 선사들의 발주 심리가 최악을 통과한 것"이라며 "하지만 선사들의 희망 가격과 조선사들의 희망가격 괴리가 여전하고 수주잔고의 과잉 때문에 의미있는 발주량 회복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국제 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7월과 8월 월별 발주량은 각각 58척과 33척으로 지난해 월평균 발주량 184척보다는 낮지만 올해 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조선소 특히 신생조선소의 수주가 두드러졌으며 한국조선소의 수주는 비상장조선소(성동조선소, 대한조선소, SPP)의 수주가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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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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