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으로 변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해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 “경기 회복이 이뤄지더라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09 미래녹색경영 국제회의’에 참석, ‘녹색경제를 향한 정책과 용감한 전진’을 주제로 한 오찬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일찍 경기 급락세가 진정되고 회복징후(green shoots)가 나타나고 있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마음을 놓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확대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민간의 고용 창출 능력은 여전히 부진하고 수출 감소세도 지속되고 있다”는 게 윤 장관의 지적이다.
특히 그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경제가 최악의 국면은 지났단 안도감이 생기고 있지만 하락세가 완화되는 단계이지 본격적인 회복세로의 전환은 아직 자신하기 어렵다”면서 “국내외 경제여건이 상당기간 불확실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윤 장관은 “경제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비전 국가전략과 경영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고 강조하며 “이번 회의의 주제인 ‘녹색경영’이 변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제공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 전략은 위기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것”이라면서 “정부는 혁신과 녹색투자 촉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핵심 녹색산업을 선전해 집중 육성하고, 녹색산업의 발전단계 별로 자금유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맞춤형 메커니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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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녹색성장전략의 구체적 성과는 기업의 녹색경영을 향한 노력의 결과에서 나온다”며 “우리 기업이 ‘그린 이미지’를 선도함과 동시에 녹색 신제품과 서비스를 핵심사업으로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윤 장관은 “녹색경제를 향한 정책의지와 구체적 정책, 혁신기업의 육성은 선택이 아니라 미래를 현재로 만들기 위한 필수다”며 “위기 속에서 과감한 정책대응과 단합된 노력(Stand United)으로 미래의 녹색 경제를 준비한다면 위기 이후 세계의 주요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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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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