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은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 우승을 토대로 무려 60포인트를 보태 110위에서 34위(3.05포인트)로 7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양용은이 이미 3월 혼다클래식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수확했음에도 불구하고 110위에 머물러 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순위 상승이다.
양용은의 50위권 진입은 물론 메이저 대회와 '돈잔치'로 유명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초청 등 신분상승을 의미한다. 양용은은 우승상금 135만달러를 보태 PGA투어 상금랭킹 역시 9위(322만달러)에 올라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넘버 2' 필 미켈슨(미국)과 폴 케이시(잉글랜드), 케니 페리(미국) 등 4위까지는 변동이 없고,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을 제치고 5위(5.93포인트)로 올라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