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지급금액 및 지급자 수도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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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1~7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69만600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9만6000명보다 20만명(4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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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7월까지의 실업급여 지급자 수도 93만400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67만2000명보다 26만2000명(39.0%) 증가했고, 실업급여 지급액 또한 2조5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6592억원에 비해 8544억원(51.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이처럼 올 7월까지의 실업급여 지급금액과 지급자 수, 그리고 신규 신청자수 및 신청률, 수혜율 등이 모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우리나라의 실업급여제도가 실직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정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제도 보완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사회안전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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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올 7월의 실업급여 지급액은 작년 같은 달의 2635억원보다 1265억원(48.0%) 늘어난 39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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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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