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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나홀로 하락...관건은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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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만 연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중국 증시에 대한 버블현상이 꺼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의 상승 랠리가 중국의 경제상황에 비추어볼 때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것.
올해 들어 68%의 상승세를 기록했던 중국증시는 이번 주에만 6% 가량의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신과 계속되는 유동성 우려가 증시의 상승랠리를 꺾어놓은 것이다.

중국 인터내셔널 펀드사의 자오 지펭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통화정책에 대해 미세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며 “예상보다 더딘 경기회복 역시 투자심리를 꺾어놓았다”고 전했다.

기업공개(IPO)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도 최근 중국증시의 하락을 이끈 요인이다. 하반기에 대형 은행과 증권사들이 IPO 방침을 밝힌 것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마디로 대량으로 쏟아져나오는 물량을 시장이 뒷받침할만한 여력이 아직 없다는 것이다.
14일 중국증시는 은행주, 에너지주 등 상승을 이끌었던 주들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공상은행은 이주 들어 4% 가량 주식이 빠졌고 중국 최대 정유회사인 페트로 차이나 역시 2%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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