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속철도 신칸센이 2020년부터 베트남 북부와 남부를 종단한다.


베트남 국영 철도업체인 '베트남철도'의 응웬 후우 뱅(Nguyen Huu Bang)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1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부 수도 하노이와 남부 상업도시 호찌민 시를 연결하는 약 1560km에 걸친 '남북고속철도'에 일본의 신칸센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상황으로, 베트남철도는 전 구간 중 중부지역인 다난-후(Da Nang and Hue) 간의 90km를 포함한 3개 구간을 먼저 건설해 2020년부터 운행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신문은 이번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일본이 진행하는 동아시아의 광역개발계획 '산업 대동맥 구상'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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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북고속철도'는 3대국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총공비 560억달러(약 6조9200억원)가 투입되는 최대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자금은 일본의 정부개발원조(ODA) 외에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에서 조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철도는 일본의 도카이여객철도(JR도카이)에 기술자를 파견해 신칸센 운행현장 시찰과 기술실습에 나서는 등 신칸센 기술 도입 수순을 밟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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