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리서치 예상, EIA 긍정론 정면 반박

전세계 원유 수요증가와 공급 부족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면서 2011년 초까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현지시간) 번스타인 리서치가 보도했다.


번스타인은 당분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75달러 근방에 머물다가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내년부터 본격 상승하기 시작, 내년 후반이나 2011년 초반에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내년까지 비OPEC 국가들의 원유 공급물량 증가로 내년까지 국제유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미 에너지 정보국(EIA)의 발표에 크게 반하는 전망치다.


이번 번스타인이 내놓은 유가 전망은 IMF가 내년 세계GDP 성장률이 2.5%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에 근거한 것이다. 번스타인은 “지금은 국제유가가 상승을 준비하는 단계”라며 “내년 초반까지는 그나마 원유 공급이 원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번스타인은 “원유 시추업체들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75달러 이상이 되어야 추가 증산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유 관련 금융상품가치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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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번스타인은 내년까지 비OPEC 국가들의 증산이 원활할 것으로 보는 미 에너지 정보국의 발표에 대해 ‘지나친 긍정’이라고 잘라 말했다.


국제유가 선물은 지난 해 7월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2월에 33달러까지 폭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WTI선물은 배럴당 69.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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