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경제가 급증하는 재정적자에 높아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11을(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헝가리의 7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동기대비 5.1%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6월 상승률인 3.7% 보다는 1.4%포인트 증가했으며 시장 컨센서스인 6.1% 보다는 상승폭이 적었다.

통신은 헝가리의 물가 상승에 대해 지난달 1일부터 정부의 재정적자 축소 방안의 하나로 부가가치세율(VAT)을 20%에서 25%로 대폭 인상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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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헝가리 정부의 재정적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 지난 1~7월 지방의회를 제외한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3.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GDP 대비 2.1% 수준에 그쳤던 재정적자가 1년새 1%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헝가리는 올해 예상 재정적자 목표를 그대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재정적자를 GDP 대비 3.9%인 9918억포린트 수준으로 묶을 예정이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재정적자는 8159억포린트로 공식 집계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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