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거래소가 연이어 초단타 매매인 이른바 '플래시 트레이딩'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3대 상품거래소인 나스닥 OMX와 BATS는 투자자들에게 불이익을 야기하는 플래시 트레이딩을 자발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플래시 트레이딩을 규제할 것이라는 매리 샤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발언에 이어 나온 움직임이다.

플래시 트레이딩이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1000분의 1초만에 매매주문을 내는 기법이다. 수백만 건에 달하는 거래를 순식간에 처리하는 기법으로 기관투자자들이 이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남기자 불공정성이 계속해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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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플래시 트레이딩을 3년전 처음 도입한 다이렉트 엣지 거래소는 금지 여부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현재 플래시 트레이딩을 전면적으로 금지한 거래소는 NYSE 유로넥스트뿐이다.

SEC는 거래소들의 이같은 결정을 환영하는 모습이다. 샤피로 위원장은 “플래시 트레이딩을 자발적으로 규제하겠다는 결정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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