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4일까지 여성테마여행 참가자 80명 접수
여성테마여행은 가족 뒷바라지와 집안일에 지친 주부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여행지는 파주시 일대로 ▲자운서원 ▲두루뫼박물관 ▲화석정 등을 둘러보며 산책을 함께하는 편안한 코스로 구성했다.
자운서원은 조선중기 대학자이며 정치가인 율곡 이이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광해군 7년(1615년)에 세운 서원이다.
넓은 잔디밭과 고목들이 잘 어우러져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두루뫼박물관은 우리 조상들의 손때 묻은 다양한 생활용품 3000여점을 전시해 놓은 민속생활사 전문박물관이다.
옛날 토기와 옹기 재봉틀 인두 레코드판 등을 보면서 잠시 추억에 젖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석정은 율곡 선생이 관직을 떠나 말년을 보낸 곳으로 임진강변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어 이 곳에서 내려다보는 확 트인 임진강 풍경은 시원스럽기 그지없다.
한편 이번 여성테마여행은 여행프로젝트(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전개를 위해 구성된 ‘강서구 여행(女幸)포럼’의 '넉넉한 강서분과 사업 일환이다.
‘강서구 여행(女幸)포럼’은 2008년 8월 조직됐으며 현재 여성단체, 교수, 주부 등 다양한 직종의 여성 100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00여명은 ▲돌보는 강서 ▲일있는 강서 ▲넉넉한 강서 ▲안전한 강서 ▲편리한 강서 등 5개 분과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각 분과위원들은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구에 건의하고, 구에서 추진하는 시책사업이 여성친화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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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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