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 ‘8월의 나무’로 선정…쑥 종류 중 유일하게 나무로 분류되는 식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8월의 나무로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지켜준다는 이름을 가진 ‘더위지기’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더위지기’는 모양이 풀처럼 생겼지만 겨울에도 줄기가 죽지 않고 다음해 새싹을 돋아내므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쑥 종류 중 유일하게 나무로 분류되는 식물이다.

“더위 앞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처럼 더위를 이겨내기란 참으로 쉽잖다.


국내에 자라는 나무이름에 더위를 지켜준다는 뜻으로 ‘더위지기’란 식물이 여름에 인기다.

모양은 풀처럼 생겼지만 쑥 종류 중 유일하게 나무로 분류, 우리에겐 ‘인진쑥’이란 이름으로 친숙한 나무다.


더위지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낙엽성의 작은 키나무다. 햇볕이 잘 드는 산과 들에 높이 1m정도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잎은 2회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작은 노란색으로 가지 끝에서 핀다.


잎을 손으로 비볐을 때 쑥 향기가 진하게 난다. 줄기는 겨울에도 죽지 않고 살아서 다음해 새 싹이 돋아난다. 이 때문에 풀에 속하지 않고 나무로 분류된다.


쓰임은 약용으로 쓰인다. 줄기와 잎을 한자로 ‘한인진(韓茵蔯)’이라 부르며 고려시대부터 약으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주로 쓸개즙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담석증, 감염, 황달 등의 약재로 쓰인다.


최근엔 더위지기를 가루로 만들어 환으로 만든 것을 ‘인진쑥환’이라 해 건강식품으로 팔리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와함께 이달의 풀로는 ‘솔나리’를 선정했다.


솔나리는 잎 모양이 솔잎처럼 가늘게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솔잎나리’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을 따라 높은 지대의 능선과 정상 쪽에 자라며 7~8월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서 1~4개의 홍자색 꽃이 핀다.


잎은 마주나며 가는 선형(솔잎모양)으로 잎자루는 없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채취되는 경우가 많아 자생지의 개체수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의 취약종(VU, Vulnerable Species, 멸종의 위협이 늘고 있는 종)으로 분류, 보호되는 식물이다.


주로 관상과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꽃이 붉은 빛과 보랏빛이 어우러진 홍자색으로 나리종류에선 흔치 않는 색상을 띄므로 분화용이나 화단용으로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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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줄기는 참나리처럼 식용과 약용으로 쓸 수 있다. 번식은 비늘줄기를 나누어 심거나 종자를 받아서 씨뿌리기를 하면 2년 만에 꽃을 볼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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