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존
루시 조 팰러디노 지음/조윤경 옮김/멘토르 펴냄/1만4800원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빠르게 돌아가는 포털의 뉴스캐스트, 24시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새로 산 휴대폰. 도무지 집중을 할래야 할 수가 없는 환경이다. 할일이 많을수록 그 일이 힘든 것일수록 자꾸 다른 것이 하고 싶다. 우리 모두 '의지박약' '충동조절장애'일까.

새책 '포커스존'은 "시험기간이 되면 왜 자꾸 다른일이 하고 싶어지는지" "마감일이 되면 다른 일거리가 더 눈에 들어오는지" "큰일을 앞두고 왜 자꾸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지" 등에 관한 해답을 제시한다. 아울러 우리 뇌 속에 잠자고 있는 집중력을 일깨우고 그 방법을 유지해주는 기술을 알려준다.


책은 우리가 큰일을 앞두고 집중력을 잃는 것은 뇌의 작용때문이라고 말한다. 위험이나 불안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현실에서 달아나고 싶어하며, 이 때 뇌에서는 도피의 호르몬을 분비한다. 하던 일을 외면하거나 미루고 다른데로 눈을 돌리는 것은 바로 '도피호르몬' 노르에피네프린의 작용 때문이라는 것.

지은이가 주목하는 것은 이런 집중력 저하의 문제가 단순히 이 같은 특별한 상황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의 일상은 주의력 분산 요소에 싸여있다. 우리의 뇌는 이러한 요소에 시시각각 반응한다. 이렇게 자극을 주는 요소에 맞춰 아드레날린 분비가 이뤄지며, 그 분비 정도에 따라 우리의 집중력도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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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여기서 '포커스존'을 이야기한다. 포커스존이란 뇌가 최고조로 이완-각성한 상태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순간을 말한다. 지은이는 엘리트 운동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이 포커스존을 찾아냈다고 한다.


인간은 아드레날린 수치가 낮으면 무기력한 상태에 놓이고 높으면 긴장을 하거나 흥분하게 된다. 따라서 이 아드레날린 수치가 적정 수준일 때 우리는 포커스존에 도달할 수 있다고 책은 말한다. 지은이는 포커스존에 도달하기 위한 전략으로 감정-정신-행동을 포괄한 훈련법에 대해 설명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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