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주식 매수, 네고물량 출회.. 여전히 박스권 이어갈 듯

원·달러 환율이 상승 하룻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말에 따른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고 주식시장 또한 견조한 흐름을 보이다 결국 장막판 상승세로 마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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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3.1원 하락한 123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종가기준으로 연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6월3일 1233.20원과는 불과 3.6원차이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비 5.1원 오른 1245.00원으로 개장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전일 미국증시 하락, NDF 상승 등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초반 코스피지수가 1510 언저리까지 하락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날 상승세는 여기가 끝이었다.


월말에 따른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코스피지수도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견조한 흐름을 보인탓에 원·달러 환율은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렸다. 장중 최저가는 마감직전 기록한 1236.20원. 코스피지수도 장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반전에 성공해 전장대비 10.42포인트 오른 1534.7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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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물사의 외환딜러는 “환율이 대외요인은 물론 연저점에 가까워졌다는 부담감으로 장초반 반등시도를 보였다”며 “하지만 외국인들의 주식매수세가 강했고 연말을 앞둔 네고물량 출회도 많아 하락세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원·달러 환율이 1230원에서 1260원 사이의 박스권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보인다”고 예측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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