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8월부터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실시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8월부터 동원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해외 한식당 종사자에 대한 경영 및 조리·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4일 발표된 '한식 세계화 추진전략'의 ‘한식 이미지 제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동안, 외국인이 갖고 있는 한식에 대한 이미지는 다소 부정적인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면, 같은 메뉴라도 식당마다 음식 맛이 심하게 차이가 나거나, 종업원이 먹는 방법이나 재료 등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아 외국인들이 한식을 시도하기가 힘든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는 현지인력 대부분이 한식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지 못한 외국인인 경우가 많은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로 해외 한식당 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


현지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첫 해인 올해에는 미국 LA·일본 동경·중국 북경 등 3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1개 도시에서 8일(8시간/일)간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며, 도시별로 경영자·조리사·종업원 각각 30명씩 2회에 걸쳐 진행된다.


3개국에 총 600여명 교육 예정이며, 교육예정기간은 (미국) 9월 중~하순, (일본) 10월 중~하순, (중국) 11월 중~하순까지다. 교육내용은 교육대상인 경영주, 조리사, 기타 종업원을 구분하여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경영주에 대해서는 고객 만족 및 외식 마케팅 전략을 교육하고, 조리사는 한식의 기본적인 양념 제조기술과 위생 및 식문화 교육을, 기타 종업원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서비스 교육과 식문화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은 해외 한식당에 종사하는 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교육생 모집은 교육시작 한 달 전에 동원그룹 해외지사와 전문 여행사 하나투어 해외 지점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교육비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식재료 유통업체와 연계하여 수출중인 우리 식재료로 한식 조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식재료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국인이 한식을 접하는 최접점이 ‘해외 한식당’이고, 이곳의 서비스 개선이야말로 외국인이 갖고 있는 한식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며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해외 한식당 교육은 그 대상지역을 점점 확대하고 정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며 “외국의 유명 요리학교와도 이에 대해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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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동원 엔터프라이즈는 동원그룹의 지주회사로 김치·죽·김·식혜 등 한식 보급에 앞장서온 종합식품기업이다.


동원은 그룹 내 동원리더스아카데미를 통해 그동안 식생활 교육, 식품 위생교육, 식품 마케팅 과정 등 다양한 식품분야 교육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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