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등의 충돌로 인한 잔해가 드러난것

혜성이나 소행성에 부딪혀 목성에 큰 구멍이 생긴 것이 허블 망원경을 통해 발견됐다고 주요 외국 언론이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각) 영국의 BBC는 최근 설치한 3대의 광각 카메라를 통해 고화질 가시광선으로 촬영한 ‘구멍난 목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 구멍은 지난 19일 호주의 아마추어 천문학자가 적외선 망원경을 통해 최초로 발견됐다. 이를 미 우주 항공국(NASA)이 허블 망원경을 통해 촬영한 것이다.

목성 연구에 정통한 캘리포니아대학에 임케 드 파터 교수는 “목성 남극점 부근에 있는 이 검정색 구멍은 혜성 등의 충돌로 인한 잔해와 가스 등이 기류를 타고 올라와 관찰된 것”이라고 25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의 연구원 아미 사이몬-밀러는 “이 같이 혜성과 목성이 충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사건”이라며 “허블망원경으로 이것을 관측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NASA는 25일 목성에 충격후 나타난 암흑을 ‘블랙 아이(black eye)’라고 표현하며, "블랙아이 규모가 지구로 따지면 태평양 넓이 정도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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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ASA의 선임 과학자 애들 웨일러는 “최신 카메라를 설치한 우주인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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