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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소비자심리 크게 호전..100만원대 수입계층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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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제정책 서민에 초점 맞춰지며 기대감 높아진 듯

7월 소비자심리지수의 호전을 이끈 주역은 100만원대 수입을 올리는 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의 경제정책 포커스가 '서민'에 맞춰지면서 이들 계층이 경기회복의 체감도를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로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02년 3.4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를 소득계층별로 나누면 100만원대의 소득을 올리는 계층의 심리가 크게 호전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100만원대 소득계층의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 84에서 7월에 90으로 올라 6포인트나 급등했다. 이는 모든 소득계층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생활형편CSI에서도 100만원 미만 및 100만원대 소득계층의 지수가 각각 5포인트와 4포인트 올라 전체평균(3포인트)을 상회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에서도 100만원대 소득계층 CSI는 전월대비 11포인트나 오른 92로 나타나 다른 소득계층 지수 상승폭의 2배에 달했다.

전체 가계수입전망CSI는 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지만 100만원대 소득계층은 전월 94에서 7월 99로 4포인트나 올랐다. 500만원대 이상에서는 오히려 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취업기회전망CSI에서는 100만원대 수입 미만 계층의 지수가 전월대비 8포인트나 급등한 91로 조사돼 전체 지수상승폭(2포인트)의 4배에 달했다.

다만, 소비지출전망CSI의 주도층은 300만∼400만원 이하의 상대적 고소득층이었다.

100만원 이하 소득층의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 103에서 7월 101로 2포인트 하락했고 100만원대도 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300만원에서 400만원사이의 수입을 올리는 소비자들의 소비지출전망CSI는 4포인트나 오른 109를 기록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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