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09.55~110.05


최근 정부와 한은은 민간의 자생적 경기회복 능력이 확인되기까지는 금융완화기조를 지속하겠다며, 실세금리 안정과 경제주체의 불안감 완화를 유도하고 있음.

반면 전일 국책연구기관인 KDI(KDI포커스)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경기의 하강세가 조기에 마무리되고 있어, 그간의 비상조치를 정상화하는 등 출구전략을 준비할 필요성을 주장함. 특히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적기에 실행되지 못할 경우 부동산시장 버블 등의 경제부작용이 가장 파괴적일 수 있다며,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조기에 시작할 필요성을 주장.


KDI의 연구는 원론적 의견으로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나, 최근 본원통화 및 M1 증가율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고, 부동산시장으로 부동자금이 유입되는 등 제기된 부작용이 관측되고 있어, 출구전략 실행 시점에 대한 논란의 여지를 남김.

지난주 중반까지 국내 채권시장은 美금리급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견조한 선물매수세로 금리상승폭이 제한되었으나, 지난주 후반부터는 그에 대한 역작용으로 美금리반락에도 불구 국내금리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음. 그러나 국채선물(연결)의 6월 저점(108.51p)과 7월 고점(110.83p)간 상승폭의 50% 되돌림(109.67p)이 이루어지면서 기술적 반등에는 성공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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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버난케 FRB 의장이 통화정책을 경제회복에 초점을 두어(상원 증언), 경기조절적 통화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하되, 인플레이션 부상시에는 긴축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WSJ 기고)하며 美국채금리의 강세를 유도하고 있어, 국내 채권가격도 기술적인 추가반등이 예상됨.


금일 국채선물은 버난케의 금리우호적 발언과 美금리강세 영향으로 추가상승이 예상됨. 특히 美금리 강세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전일 장후반에는 외국인을 대체하는 국내기관의 저가매수세가 확인된만큼 기술적 반등의 연장이 예상됨. 다만 단기데드크로스(5MA<20MA)의 발생으로 이평선이 밀집된 109.9p대 후반에서는 상승탄력이 약화될 것으로 판단됨.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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