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고 싶은 유가..발목잡는 가솔린
유가 60불 상회하는 반등 지키려면 가솔린 재고 충격 극복해야
전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3.4% 오른 61.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한때 61.98달러까지 치솟으며 구리값 반등세(+4%)를 바짝 추월했지만 결국 62달러 저항에 부딪쳐 상승이 제한됐다.
다우존스가 3.07%, S&P500지수가 2.96% 오른데 비하면 유가 상승폭이 적지 않았지만 6월30일이후 줄곧 급락세를 면치 못하던 유가의 반등 치고는 어딘가 모자란 부분이 없지 않았다.
인텔과 골드만삭스 주가가 고공질주하며 유가에도 반등의 불을 붙였고, 달러 약세 심화에 또 한번의 강한 반등 재료를 얻었지만 유가를 둘러싼 펀더멘털이 여전히 유가 상승턴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 EIA의 美 주간 오일재고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원유재고는 시장예상보다 많은 280만 배럴 감소해 3억4450만배럴을 기록해 유가에 반등압력을 가한반면 가솔린재고는 시장예상을 넘은 150만배럴 증가한 2억1460만배럴까지 치솟았다.
7월4일 美독립기념일 오일소비를 포함한 집계라는 점에서 시장은 가솔린 재고증가를 가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독립기념일을 포함한 일주일이 가솔린 소비자 가장 많아야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가솔린재고 증가세가 멈추기는 커녕 오히려 심화된 것은 오일 리테일 소비가 여전히 죽어있음을 반증하기 때문이다.
지난주 25년 최고수준을 기록했던 美 주간 정제유 재고도 증가세가 계속돼 25년 최고치를 또한번 갈아치웠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나이지리아 무장세력도 60일간 휴전협정에 동의해 유가 반등을 제한했다.
PFG베스트 리서치 애널리스트 필 필린은 "유가 반등은 오로지 美기업들의 분기실적 호전에 힘입은 것이다"며 "가솔린 재고 동향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지적했다.
"7월4일을 낀 주간 재고마저 증가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증시 및 달러가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가인 만큼 글로벌 증시가 어닝시즌을 마칠때까지 계속 호전을 보인다면 유가도 58~60불 지지를 지켜내겠지만 연고점을 넘는 급등은 가솔린 재고 감소 없이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6월30일이후 원유 Sell-off가 가솔린 및 정제유 재고증가에서 비롯된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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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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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YMEX 8월만기 가솔린선물가격은 전일대비 갤런당 6.15센트(3.73%) 급등한 1.7081달러를 기록해 원유선물가격 상승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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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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