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올 하반기 실적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실적개선이 부각된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마크 탄 UBS SDIC 펀드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 및 부부장은 1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주식의 상승을 이끌었던 유동성 랠리는 상반기를 기점으로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실적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최근 중국기업들이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크 부부장은 또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중국시장이 아직까지 잠재능력을 모두 실현하지 못했으며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크 부부장은 "중국은 여전히 탄탄한 경제성장률을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도 전세계적으로 탄력을 줄 수 있는 국가가 바로 중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말 실시한 중국정부의 4조위안 규모를 투입하는 경기부양책이 향후 중국경제를 이끌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마크 부부장은 판단했다.
실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됐던 중국시장은 최근 들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에 따르면 무엇보다 중국경제에 있어 경기선행지수로서 가장 중요하게 꼽고 있는 PMI(제조업구매담당자지수)가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공장의 신규주문량과 통화량, 은행대출 등이 증가하고 있다.
마크 부부장은 "중국경제는 아직 최대 잠재능력을 모두 실현하지 못한 상태"라며 "최근 중국수출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만큼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의 성장은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마크 부부장은 H주식이 중국본토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일컫는 A주식보다 매력적이라고 조언했다. A주식의 경우 변동성이 매우 크고, 기관투자자들이 많이 포진해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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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시장에 투자할 때도 단기적인 이익만 보고 접근할 것이 아니라 분산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심종목으로는 국내 소비를 통해 수혜를 입을 필수소비재와 경기관련 소비재, 부동산 및 인프라 관련주를 꼽았다.
한편 UBS SDIC는 UBS와 중국 최대 투자지주회사인 SDIC가 합작해 설립한 중국 내 최초 외국합작 자산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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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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