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되던 시간 방문 예정
고객전화 받고 영등포 들렀다 禍 면해


안씨의 고객관은 한마디로 '부자론'으로 요약된다.

부자는 돈이 아니라 고객이 많은 사람이 부자라는 것이다. 사실 안씨에게 있어서 고객은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


고객이 그를 살린 사연이 이렇다. 지난 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이 붕괴된 날이었다.

오후 5시경에 삼풍백화점에 수금차 방문하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지하철을 탄지 10여분 뒤 영등포의 한 고객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이 고객은 안씨와 그 다음날 만나 보험료를 줄 작정이었지만 스케줄이 바빠 지금 와 달라고 부탁했다.


안씨는 행선지를 돌려 오후 6시가 조금 지나 영등포에서 그 고객을 만났더니 '삼풍백화점이 붕괴된 것을 아느냐'고 물었다.


안씨는 순간 "이 고객이 나를 살렸구나"라는 말을 내뱉으며 안도감을 느꼈다.


그래서인 지 안씨는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게 자신이 가야할 길이라고 믿는다. 우리의 삶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며 늘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최고를 만든다'는 신념 아래 열심히 노력한 하루 하루가 쌓여 벌써 16년이 흘렀다. 그 시간 동안 고객과 함께 성장해왔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고객에게 완벽한 상품설계를 했으며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철저한 시간관리를 했다는 안씨는 남들이 보기에 매우 사소한, 그렇지만 매우 중요한 원칙들을 그는 실천했다.


"세상은 사소한 것으로 이뤄졌어요. 목표는 누구나 쉽게 세울 수 있지만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십 번의 사소한 단계를 거쳐야 하죠. 처음부터 목표를 너무 크게 잡고 사소한 과정을 거치지 않았더라면 지금에 이르지 못했을 거예요."


사소함을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하는 안순오 FC의 모습을 보고 따라서 FC의 길에 접어든 신인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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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신인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되기 위해서,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안순오 FC. 그녀는 오늘도 최선이 최고를 만든다는 진리를 가슴에 품고 영업현장으로 나간다.


*안 순 오 FC 프로필
-1958년 2월 6일생(51세)
-1993년 5월 위촉(16년)
ㅇ 연도상 챔피언 2회 수상
-2008년 (챔피언 2위)ㆍ2009년(챔피언 2위)
-연도상 총 14회 수상 ('98~'09년 12회 연속수상
-2008년 삼성그룹 창업 70주년 기념 특별공로상 수상
-이외 직장 및 단체 활동 및 협력자 관리 등 모범적 활동 모델
- 왕성한 활동력으로 최고의 계약건수 달성
-직전 5년 연 평균 327건, 2008년 337건
-직장 및 단체 중심 활동으로 월평균 25건의 신계약 체결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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