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금융 솔루션 제공업체인 선가드가 글로벌 경제위기 발생 이전 위기 이후의 상황을 예측, 해당 기능을 솔루션에 미리 담았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터 벤험 선가드 캐피털 마켓&IB 부문 전략 담당 글로벌 헤드는 1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위기 이후의 금융시장의 추세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본사의 금융 솔루션이 이를 미리 제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의 금융시장의 특징으로 ▲복잡다단한 상품 구조에서 심플한 상품 구조로의 변화 ▲리스크 관리 강화 ▲규제 강화와 투명성 제고 강화 ▲거래소 중심의 장내 거래 집중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금융상품구조가 단순화되는 경향과 관련 피터 헤드는 "금융시장은 위기를 겪고 나면 접근성이 쉬워지도록 상품구조를 단순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에도 이러한 추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제는 증권사 등 금융사가 리스크 관리를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트레이더별로도 리스크 관리를 완전히 이해하고 거래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제 강화와 투명성 제고에 대한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거래가 장외시장에서 장내시장으로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피터 헤드는 진단했다.


그는 위의 네가지 변화들을 미리 예측, 금융위기 이전부터 제공했던 솔루션을 통해 해당 기능들을 전 세계에 포진한 금융사에 제공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피터 헤드는 최근 고객사인 금융사들이 이익 창출보다는 원가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6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고객사들의 질문 내용이 크게 바뀌었는데 바로 이익 창출보단 원가 절감에 대한 방법을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AD

피터 헤드는 한국시장이 IMF 외환위기를 빠르게 벗어난 데 이어, 이번 위기도 타 국가와 비교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 금융시장이 무한한 성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시장이 지식 및 인재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확장을 통한 수익원 다변화, 규제의 균형 달성,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