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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신세계 사고 현대백화점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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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롯데쇼핑, 신세계의 주가 전망이 밝은 반면 현대백화점은 신규 출점 지연 등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10일 유통업종 전망과 분석을 통해 아직은 지표가 불안하지만 유통 3사에 대해 하반기에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는 업체별로 백화점 부문이 호황을 보였으나 환율 하락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를 예상하면 명품 매출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며 "실업률 등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국내 소비가 양호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서 애널리스트는 "다만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의 소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하반기에도 백화점은 지속적인 프로모션과 비용절감으로 매출 및 이익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고 대형마트는 경기저점 통과로 인한 매출 개선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돼 주요 유통사들의 실적은 하반기에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롯데쇼핑을 최선호주로 추천한 반면 현대백화점의 투자의견은 하향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전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올 하반기는 기저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세가 더욱 돋보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33만7000원에 '매수(A)' 투자의견, 유통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세계에 대해서는 "이마트가 경기 반등 추세에 힘입어 매출이 개선되고 백화점 매출 호조와 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57만원에서 63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A)'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반면 현대백화점에서 대해서 서 애널리스트는 "당초 계획보다 신규 출점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예전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졌다 판단한다"며 "기존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20% 미만이므로 투자의견을 '매수(B)'에서 '중립(B)'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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