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훈 코리아CSR 대표 ‘지속가능경영’ 성공 10가지 방법 제시

“불황일수록 기업은 사회적책임(CSR) 예산을 늘리고, 임직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라.”

경기 불황기 기업 활동이 위축되면서 지속가능경영의 추진을 보류하는 상황이다.

유명훈 코리아CSR 대표는 이에 대해 “CSR과 지속가능경영은 아무렇게나 벌어서 가용할만한 자금이 생겼을 때 사회에 환원하는 행위가 절대 아니다”라면서 “CSR과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이 이윤을 극대화 하는 과정 그 자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지속가능경영의 성공을 위한 10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CSR 정책과 활동을 촉진하고 예산을 증액하라= 불황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기업이 장기적 가치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한다면 바로 지금 불황기에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미국 세븐스 제너레이션의 제프리 홀렌더 회장은 “불황기에 회사가 CSR 이슈를 통합한 경영 전략을 추진한다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구 속에서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택하고 집중하라= 투자가 제한된 불황기에 기업은 그들의 주요 이해관계자와 핵심 CSR 이슈를 평가 분석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우선순위에 의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개선과 성과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객은 매장에 진열된 제품의 지속가능성 여부를 추적하고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의 환경, 인권, 윤리 등 CSR 실태를 평가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 책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다르게 생각하고 이를 세상에 이야기 하라= 토론토에 기반을 둔 CSR컨설팅업체 임팩트(Impakt)의 폴 클라인 대표는 회사가 추진하고자 하는 비전과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속가능경영의 가치에 대한 투자수익률(ROI)은 분명한 차별화, 더욱 강력한 영업력, 협력업체 및 고객과의 보다 우호적인 관계설정, 고객의 높은 충성도와 향상된 투자자 관계에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관리 보고 시스템을 구축하라= 지속가능경영은 인권, 사회, 환경, 커뮤니케이션 등 기업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분야가 통합 관리되기 때문에 해당 부서간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이 관건인 업무에서 지속가능경영을 관리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맞춤형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는 전용 솔루션 구축을 통해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CSR을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된다.

◆임직원 교육에 투자하라= 지속가능경영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추진의지에 대한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 조건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내부 임직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각자의 업무 속에 지속가능경영이 투영될 수 있어야 한다.

◆시기를 이용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에 의지하라. 더욱 효율화 하라= CSR과 지속가능경영은 그 어떠한 분야보다도 그 관리 영역과 이슈의 폭이 넓고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다양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컨설팅이나 전문 자문역을 두는데 드는 비용을 아까워한다. 이는 결국 더 많은 추가 비용을 야기시키며 그 어떤 긍정적 성과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을 자초하게 된다.

◆고위험 사업을 다시 분석을 하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비정부기구(NGO)와 언론의 감시가 강화되고 윤리적, 사회적, 환경적 스캔들이 기업의 존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대에는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리스크 요인들을 정밀 분석하고 기업 명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분야에 대한 리스크 관리 대응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리서치와 벤치마킹을 실시하라= 경쟁업체와 선진기업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 그들의 사회적, 윤리적, 환경적, 경제적 추진 정책과 성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 분석해 보고 우리 회사와의 차이를 분석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면 그 다음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된다.

◆예산할당에 대한 현실성과 변경가능성을 체크하라= CSR과 지속가능경영 추진 초기 단계에는 추진체계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략을 수립하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직원들을 교육하는데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

물론 이미 회사가 CSR과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기초를 잘 닦아놨다면 PR 예산을 늘려 회사의 노력을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할 것이다.

◆신념을 가져라= 경제는 엘리베이터와 같아서 상승하면 반드시 하강하게 돼 있다. 기업이 CSR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그들의 업무 안에 지속가능경영을 통합 했다면 그 노력만으로 이해관계자들은 반드시 신뢰를 보낼 것이고 회사의 가치는 성장할 것이다.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비즈니스 활동 전 과정에 CSR과 지속가능경영을 어떻게 녹여내고 임직원들 개개인이 자신의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할 것인가에 집중하라.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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