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글로벌 광고시장 3분기 바닥...中 성장 지속할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글로벌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받아 침체에 빠진 글로벌 광고시장이 3ㆍ4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며 중국의 광고시장이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광고마케팅업체인 제니스 옵티미디어는 6일 올해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내놓고 "글로벌 광고 시장이 지난 몇분기동안 침체기를 겪은 후 바닥을 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니스는 "올해 1분기는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2분기에도 부진은 여전했지만 부진한 속도는 많이 줄었다는 점에서 다행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 광고수입은 전년대비 8.5% 떨어진 4560억달러로 전망됐으나 내년에는 1.6%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는 제니스 관계자의 말을 빌어 "전세계 광고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최악의 상황은 지났고 최근 3개월 전보다 향후 전망이 훨씬 좋다"며 "3분기에 업황이 바닥을 치고 올라갈 것으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최근 글로벌 광고회사 WPP의 자회사인그룹 M은 광고주들이 올해 광고비 지출이 5.5% 감소할 것이지만 브릭스국가들의 빠른 회복에 힘입어 내년에는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니스는 미국ㆍ영국 주요 시장의 회복은 내년까지 기대하기 힘든 대신 중국이 글로벌 광고시장을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올해 5.4% 성장이 예상되며 영국을 제치고 미국ㆍ독일ㆍ일본에 이은 4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제니스는 밝혔다.
남미지역 광고시장은 올해 제로성장이 예견됐으나 내년에는 다른 지역보다 높은 7.5%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제니스는 전망했다.

한편 올해 매체별로는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점쳐진 가운데 TV가 인쇄매체보다 비중이 높을 것으로 보여지며 오는 2011년 신문 광고수입은 최고 전성기였던 2007년의 1010억달러에 비해 22.7% 줄어들 것이라고 제니스는 전망했다.
인터넷광고의 비중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제니스는 올해 인터넷광고 성장율이 10.1%로 지난해 8.6%를 능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2011년에는 전체 광고 지출 비중에서 1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