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유진선물>
<예상레인지> 109.70~110.30
극심한 단타 양상 속 전날 의외의 미결제 큰 폭 증가. 최근 양상 감안했을 때 단기 변동성 확대란 부메랑 될 가능성 높아. 미결제 감소하면서 시세 움직이면 그 방향으로 쏠릴 가능성도 열어둬야 함.
6월말 외국인 매도는 반기말 일시적인 요인인 듯. 최근 외국인 매수 그동안 기술적 패턴에 의한 것으로 판단. 다만 매수 강도는 지난달 한번 당한 금통위 이전시점인 만큼 약화되는데 무게. 그러나 20일 이평 지지되는 가운데 추세성을 나타낼 가능성 있을 것으로 보임.
심리 개선도 있지만 이것을 뒷받침 해준게 중장기물의 견조함. 관련해선 3-5년 스프레드 이익실현 여부 관심일 듯. 다만 급격한 중장기물 약세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지금 움직임은 연초 수급부담에 비정상적으로 확대된 스프레드 되돌리려는 시도일 듯. 6월초부터 5년물 입찰물량 늘었는데도 불구 오히려 3-5년 플래트닝 계속된 것 감안할 필요. 수급부담 보다는 수익낼 수단으로 정상화에 관심있는 시장. 본드스왑도 마찬가지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들로 수익 낼 수 있는 시기로 판단됨.
미국 고용지표 예상치 큰 폭 하회. 다만 내용상으론 임시직 계약기간 종료 탓이 컸음. 6월 고용지표는 그나마 나은 것으로 판단. 앞으로 나올 지표들이 더 문제. 5월말부터 오른 미국 실세금리. 횡보한 주가 영향 반영한 지표들 이제 나올 차례되고 있어. 더군다나 미국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상반기 부양에 집중했던 측면 고려.
미국채 금리 하락. 고용지표 부진, 주식시장 조정 등의 영향으로 시세 상승 압력 클 듯. 특히 국고채 3년 4% 저항 인식에도 불구. 전날 쌓인 선물미결제 위로 변동성 키울 요인 될 수도 있어. 의외로 시세 크게 상승할 개연성도 있는 시점으로 판단함. 저평폭만 주는 시세 상승일 수도 있지만 사실상 국채선물 시세 박스권이 6월 금통위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상황. 굳이 국채 3년물이 4% 지켜야 할 명분이 있는지는 의문.
◆ 간만에 쌓인 3천여 계약의 미결제 단기변동성↑ / 外人 매수 더 이어질 가능성 = 추세는 미궁이다. 불확실성에 포지션 쌓기는 계속 미루는 양상이다. 9월물 거래를 시작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미결제는 13만 계약대에서 맴돌고 있다.
극도의 관망과 단타만 있는 장임을 시사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전날은 미결제가 3천여 계약 늘었다. 지금 미결제 수준 적은 것을 감안하면 이렇게 계속 늘어주는게 맞지만 지금 쌓이는 미결제는 의심이 간다.
단타성 미결제가 많기 때문. 9월물 들어선 내내 그랬다. 1~2천 계약 가량 미결제가 쌓이면 어김없이 다음날 변동성이 커졌던 것이 관측된다. 지난 6월 23일(26틱 상승), 25일(36틱 하락), 29일(20틱 상승). 지난 1일(30틱 상승) 이전에 미결제가 다소 증가하다가 앞서 언급한 시세변동폭이 큰날 이내 해소되면서 변동성이 커진게 관측된다.
포지션이 짧게 쌓였다 해소되는 국면인 만큼 전날 쌓인 미결제는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장중 미결제 감소와 동반해서 방향성이 형성된다면 그 방향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란 것도 유념해야 한다.
한편 외국인 매매는 추세성이 있어 보인다. 6월말 잠깐 예외가 있긴 했지만 반기말이란 특수성에 의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그 동안의 20일 이평과 외국인 매매의 상관관계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수급부담에서 벗어나 제자리로 되돌려지는 스프레드 = 지금 시장의 힘은 중장기물 강세에 있다고 본다. 만연한 박스권 인식 속에 박스권 상단부근에서 이틀연속 양봉을 만든 것은 시장심리 호전이란 기세도 있었겠지만 현물이 받쳐줬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중장기물의 추가 강세 여부가 관심이다. 관련해선 역시 커브 모양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3-5년 구간 스프레드 추가 축소 여부에 따라서 이익실현 물량도 나올만한 시점이니 조심스럽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래도 중장기물이 급격하게 무너질 가능성은 낮게 본다.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났다. 수급부담은 심리에 지나지 않았단 것은 매달 입찰을 통해 확인하고 있기도 하다. 이제 수급부담에 확대된 스프레드들을 정리할 시기도 된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관련해선 6월초부터 3-5년 스프레드가 줄었단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6월엔 5년 이상 구간 입찰물량도 늘었는데 말이다.
올들어 6월 이전까진 3년물 입찰을 기점으로 이전에 플래트닝 이후 스티프닝이 반복되던 상황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수급부담보다는 절대금리관점과 앞서 언급한 스프레드 정상화에 초점을 뒀을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금통위 긴축에 대한 부담. 외국인 장기물 매수 가능성 증가. 7월 5년물 교환에 따른 입찰부담 감소 등도 중장기 구간 스프레드는 이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비정상영역으로 들어가는게 더 이상하다고 본다. 추가 축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 고용지표 외에 앞으로 나올 것들도 걱정. 실세금리 상승, 증시 회복 영향 반영한 지표 = 미국 시장의 특징은 위험자산으로의 탈출이라고 볼 수 있다. 고용지표는 수치로는 서프라이즈였지만 내용상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를 빗나가게 한 주요 원인이 임시 고용직에서 비롯됐기 때문. 다만 그래도 미국 증시나 유럽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글로벌하게 경기회복에 대한 의심의 시각이 확산된 가운데 위험자산에서의 탈출을 궁리하는 시장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전날 나온 고용지표야 그렇다 쳐도 문제는 앞으로 나올 것들이다. 5월말부터 미국 실세금리가 올랐다. 7월 중순이후 확인되는 지표는 미국 실세금리 오른 다음 것들이다. 또 증시가 횡보로 전환된 이후 영향을 반영하는 경제지표 발표도 이제 나올 것이다. 더군다나 우리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상반기 집중부양에 열을 올렸던 상황.
5월까지 것들과 다르게 6월 이후 미국 경제지표는 회복세를 뚜렷하게 반영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 애당초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과소평가하고 이전과 같이 무난하게 회복될 것으로 본 시각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미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악화에 비하면 제한적인 하락으로 보인다. 다음주 입찰부담에 대해 미리 선반영하는 양상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다. 먼저 반영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인 만큼 다음주 입찰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더군다나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서프라이즈를 냈으니 달러 강세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이기도 하다.
커브가 평탄화 될 것이란 전망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가뜩이나 국제유가가 70달러 조금만 넘어서면 이내 급락으로 돌아서는 상황. 경기회복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고용지표 회복이 지지부진하면서 기대인플레 우려가 상당히 과장됐단 시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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