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09.50~110.20



전일 대비 4틱 상승한 국채선물 시장은 장 초반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채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및 물가 지표의 발표 이후 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로 상승 폭을 확대하는 듯 하였으나 상승 폭을 크게 확대하지 못하며 전일 대비 11틱 상승한 109.84로 장을 마감하였다.



◆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 = 그 동안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해 경계의 시선을 늦추지는 않았으나 6월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경계의 시선은 의심의 시선으로 서서히 변화되는 모습이다.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 창출 규모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46.7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으나 최근 소비자심리지수나 제조업 지수 등 설문을 통한 심리지표를 제외한 경제지표들은 생각만큼 호조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놀랄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고용동향의 부진은 소비와 직결되는 만큼 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는 그 만큼 더뎌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지지력 강화 = 국내 고용동향도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실업률은 지난 해 10월 3.1%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5월 들어 3.9%까지 상승하였다. 고용의 유연성이 큰 미국과는 다른 특성 때문에 실업률 수치는 낮은 편이나 최근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 고용불안 문제가 현실화 될 경우 향후 고용지표의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된다.



악화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계기로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도 잠시 수그러들 수 밖에 없어 보이며 이는 국채선물 시장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 주 금통위를 앞두고 점차 정책변수가 시장에 미칠 영향력도 커지겠지만 지난 금통위 때와 같이 출구전략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가운데 20일 이동평균선인 109.80레벨의 지지력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최근 외국인 동향이 펀더멘털과는 별개의 움직임을 보이며 가격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장중 외국인 동향에 대한 관심은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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