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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하락 ‘하루살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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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부진 속 그나마 단타위주

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강세)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순매수와 함께 장기물 구간에서도 외국계은행의 매수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국고채 쏠림현상이 극심해 크레딧물은 외면받는 모습이다. 또 최근 레인지 장세속에서 단타위주 거래가 횡횡하며 그때그때 쏠림현상에 따라 조변석개하는 것은 부담이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장단기할 것 없이 전구간에서 전일보다 2~3bp 하락했다. 국고채 3년 9-2가 전장보다 2bp 내린 4.06%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 9-1과 국고채 10년 8-5, 국고채 20년 8-2는 전일비 나란히 3bp 떨어진 4.53%와 5.04%, 5.30%로 장을 마쳤다.

통안채도 비슷한 모습을 연출했다. 통안채 1년물이 전일대비 3bp 내린 2.88%를, 2년물이 2bp 하락한 3.95%를 나타냈다.

오전에는 장기쪽 5~10년구간이 강했다. 외국계은행들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됐기 때문이다. 오후장에는 1~2년 통안채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익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통안채 입찰물량이 1조5000억원에 불과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는 반응 때문이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외인들의 국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간 하루”라며 “내일로 예정된 통안입찰로 인해 장중 통안 2년물이 약세를 보였지만 물량이 생각보다 적어 시장이 강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전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연말 경기회복 가시화 발언으로 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외인들의 선물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일 저녁 미국 지표발표가 예정돼 있는 것은 부담”이라며 “다음주 입찰과 금통위가 예정돼 있어 그때까지는 채권시장이 방향을 잡았다기보다는 그때그때 쏠림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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