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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만난 박삼구 회장 "500년 영속기업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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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향한 도전정신과 변화를 위한 창의력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을 500년 영속기업으로 이끌어가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올해 신입사원 108명을 직접 만나 '500년 영속기업'을 향한 결의를 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문로 금호아시아나빌딩 3층 강당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 올해 공채 신입사원 108명과 악수를 나누고 "(여러분의) 목표를 향한 도전 정신과 변화를 위한 창의력이 우리 그룹이 500년 영속 기업으로 나아 가는 데 소중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겠다는 의지 ▲하고 싶어하는 열정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비단잉어 '고이'를 예로 들며 신입사원들에게 "큰 꿈을 꿔야한다"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고이'라는 비단잉어가 있는데 이 물고기를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8cm 정도 밖에 자라지 않지만 연못에 놓아두면 25cm까지 자란다. 더욱 놀라운 일은 같은 물고기를 강물에 방류하면 1m까지 자란다는 사실"이라면서 "여러분의 꿈도 '고이'와 같다. 지금 얼마나 큰 꿈을 꾸는 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룹의 인재상인 '집념의 세계인'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해마다 우리 그룹의 일원이 되는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하는 것이 있다"면서 "멀리 바라볼 수 있는 폭넓은 사고와 큰 이상을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하면 끝까지 달성하는 '집념의 세계인'이 돼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부지런하고 ▲연구하고 공부하며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면서 "이는 신입사원이 마땅히 갖춰야 할 자세"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밖에 "기업을 하다 보면 어려운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는 것이 인생살이와 같다"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혜를 모은다면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라면서 최근 대우건설 재매각 등 그룹의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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