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국제화 시대에 다양하고 복잡한 정체성으로 살고 있는 삶을 두 가지 이상의 매체를 섞어 혼합한 작업들이 전시된다.
세오갤러리는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 2회 예술실천(藝術實踐)'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공통의 실천들'로 젊은 작가들이 현재 관심있는 주제를 다양한 장르로 풀어냈다. 전시에서는 문학, 사진, 건축, 회화, 도자기, 서예, 섬유, 요리 등을 혼합하며 시각예술의 공통요소로 사용하고 사회, 정치, 문화, 환경이라는 인간 외부요소와, 인간본질과 관계라는 내적요소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에 새로운 실천적 문제들을 제기한다.
문학적 내러티브를 도입한 회화의 차혜림, 서체와 빛을 이용한 설치작업의 오윤석, 사진과 바느질을 접목한 남윤지, 회화와 도자를 결합한 윤정선, 도자개념설치작업의 김선애, 콜라쥬한 혼재된 양식의 현대 건축물을 중첩하여 아크릴로 그려낸 회화의 오은정 등 6명의 작가들은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시대정신에 입각한 새로운 실천적 예술을 제시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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