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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전철시대...문산~서울 24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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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행신역서 개통식, 10~15분 간격 하루 150회 운행

경의선 전철시대가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7월1일 행신역에서 서울과 문산을 잇는 경의선 전철화 건설공사를 마치고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1951년부터 59년 동안 30분~1시간 간격으로 하루 38회 운행되던 경의선 통근열차가 없어지고 성산동 디지털미디어씨티(DMC)역에서 문산역 사이에 10~15분 간격으로 하루 150회 신형 전동차가 운행된다.

이 가운데 46회는 종전처럼 신촌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계속 운행하며 하루 한번 출.퇴근 시간대에는 문산역에서 서울역까지 급행열차도 운행한다.

경의선 전철화는 지난 1999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9년7개월 동안의 오랜 공사기간을 거쳐 개통에 이르게 됐다.

2단계인 용산역~DMC역까지는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연계 시공, 2012년 준공될 예정이다.

개통되는 DMC역~문산역 구간은 당초 13개역에서 금릉, 탄현, 풍산, DMC역이 새롭게 신설돼 총17개역이 운영된다. 이에따라 문산에서 서울역까지 급행은 52분, 일반전철은 65분, DMC역에서 문산역까지는 52분이 소요된다. 기존 열차로는 76분이 걸렸던 것에 비해 급행 기준으로 24분이 줄어들게 됐다.

급행열차는 서울, 신촌, DMC, 대곡, 백마, 일산, 탄현, 금릉, 금촌, 문산 등 10개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 개통으로 일산 지역주민들은 기존의 지하철3호선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DMC역과 대곡역에서 지하철 6호선과 3호선을 각각 환승할 수 있다.

경의선 각 역에는 자전거 이용을 위한 자전거 보관소(평균 30개소)를 설치하고 장애인 및 노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한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 이동동선 유도블록, 장애인 화장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한편 경의선 개통식은 국무총리를 비롯,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1일 10시30분에 행신역 광장에서 열린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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