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를 통해 경기 개선세가 이어지고 인플레 우려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25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 상승했다. 특히 FRB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출구전략에 대해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아 계속해서 경기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피력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05.76포인트(2.15%) 오른 9796.0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7.31포인트(1.92%) 상승한 919.77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에 태양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미쓰비시 전기는 7.73%급등했다. JP모건이 목표주가를 15% 상향조정한 올림푸스도 5.00% 급등했다.
아오조라 은행(10.79%)과 신세이 은행(11.03%)은 합병이 승인났다고 밝히면서 동반 폭등했다.
미쓰비시 토지(5.74%) 노무라 홀딩스(4.65%) 미쓰비시 상사(4.43%) 등의 상승률도 돋보였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공방 끝에 힘겹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75포인트(0.09%) 오른 2925.05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상대적으로 강세장을 시현해왔던 탓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았고 이에 상승탄력은 다른 증시에 미치지 못했다.
선전종합지수도 954.41을 기록해 0.48포인트(0.05%) 강보합 마감됐다. 반면 상하이B 지수는 0.05포인트(-0.03%) 하라한 184.49로 거래를 마쳤다.
스위스 석유기업 아닥스 페트롤리엄을 73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시노펙은 0.38% 상승했다. 아닥스는 지난 2005년 쿠르드 지역에 진출해 타크타크 유전에서 하루 4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방코 산탄데르와 합작 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교통은행은 0.49% 올랐다.
중국 3위 보험사인 태평양보험은 내년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6.37% 뛰었다. 중국내 1, 2위 보험사인 중국생명보험과 핑안보험도 각각 2.39%, 2.8% 상승했다.
바오리 부동산(2.66%)과 종진황금(3.40%)의 상승률도 돋보였다. 반면 중국 알루미늄 공사(-2.35%) 에어 차이나(-2.80%) 다퉁석탄(-2.64%) 등은 약세마감됐다.
홍콩 증시는 이틀 연속 2%대 상승세를 보여줬다. 항셍지수는 382.88포인트(2.14%) 오른 1만8275.03을 기록해 3거래일 만에 1만8000선을 회복했다. H지수도 1만763.76으로 마감돼 전일 대비 233.41포인트(2.22%)를 더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77.53포인트(1.22%) 오른 6457.61을 기록해 이틀 연속 올랐다. 난야 테크놀로지(6.84%)와 파워칩(6.90%)이 급등했다.
전날 급반등했던 베트남 증시는 하루만에 다시 밀렸다. VN지수는 2.46포인트(-0.54%) 빠진 453.76으로 마감됐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인도 센섹스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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