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존스홉킨스와 국제병원 설립 추진

서울대병원이 미국의 존스홉킨스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국제병원 설립을 추진한다.

24일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존스홉킨스병원과 국제병원 설립을 위한 최종 합의에 다달았다"며 "물론 마지막 변수라는 게 있으나 최종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이 세계 유수의 병원과 협력해 인천에 국제병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은 이미 알려져 있으나, 그 파트너가 어디인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 원장은 그러나 존스홉킨스병원과의 구체적 협력모델, 병원의 가동시기 등에 대해선 "현재로선 예측하기 이르다"고 답했다.

서울대병원이 추진중인 국제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고 의학연구를 수행하는 국제적 의료시설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허브 의료기관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게 기본 개념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