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50,195,0";$no="20090623150649295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도대체 그의 아버지가 누구냐'. 혜성같이 나타난 29세 최연소 시장이 온갖 의심스런 시선 속에 인육검색(人肉搜索)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인육검색의 주인공은 중국 후베이(湖北)성 이청(宜城)시의 새로운 시장으로 선출된 저우썬펑(周森鋒·사진). 1980년 7월생으로 허난(河南)성 위저우(禹州)에서 태어나 칭화(淸華)대 석사 출신인 그는 지난 21일 이청시 인민대표대회 선거인단 221명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새 이청시장에 뽑혔습니다.
지금 중국 사이버세상은 그로 인해 시끄럽습니다. 네티즌들은 '경험이 전무한 어린 그를 어떻게 그렇게 빨리 발탁할 수 있느냐'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답니다.
저우썬펑은 이청시로 전입한 뒤 10개월새 무려 4차례나 승진을 거듭했지요. 평균 3개월도 안돼 한번씩 승진을 했다는 얘기죠.
저우썬펑은 인구 23만명의 이청시에서 부시장과 부서기, 시장 대리 최고위직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이청시로 오기 직전 샹판(襄樊)시에서도 건설국 부주임, 도시계획국 부국장 등 노른자위만 거친 인물이죠.
이같은 비상식적인 인사는 단박에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고 22일 구글차이나에서 저우썬펑의 이름과 함께 '가족관계'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로 떠올랐습니다.
심지어 중국 최대 포탈사이트인 바이두닷컴에는 '저우썬펑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맞춰보라'는 게시판이 뜰 정도지요. 저우썬펑의 개인능력이 아니라 그의 든든한 가족배경이 이번 인사의 결정적 요인일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지요.
한 네티즌은 "샹판시에는 그 말고도 181명의 칭화대 석사 출신들이 있었는데 유독 그만이 출세를 했다"고 문제삼으며 "시정부는 그의 뒷배경을 빨리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네티즌들은 그가 정치적 풋내기인데다 이청시에 온지 10개월 밖에 안됐는데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221명의 선거인들이 모두 그를 지지했다는 점에 대해서 의아스런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현재로선 저우썬펑이 입을 열어야 하는데 그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으며 매체와의 인터뷰 요청도 거절하고 있어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그는 20세였던 2000년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으며 대학원 졸업과 함께 고급인재로 특채돼 샹판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인사를 두고 지난해부터 불고 있는 바링허우 즉 80년대 이후 세대의 중용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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