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홈페이지에 '밀크 커피' 정치 강조

이병석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커피자판기의 밀크커피처럼 경제와 민주주의등 가치의 절묘한 배합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이의원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한나라당이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이라는 두 화두를 걸고 집권에 성공했으나 어느 순간 경제살리기만 남고 국민통합이 뒷전에 물러나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며 이와같이 밝혔다.

그는 "자판기 커피가 보여주는 고품질, 효율성, 그리고 평등성이 바로 한국의 경제기적을 만든 비결이다" 며 "통합이 화두가 된다는 것은 정치가 잘못되고 있다는 말이며, 따라서 문제는 정치에서부터 푸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민 통합을 위해 ▲두터운 중산층을 중심으로 민주시민교육을 통한 통합의 비전 공유 ▲ 갈등관리전담기구의 설치 ▲ 대통령비서실에 통합전담비서관실 설치 ▲긍정적 에너지의 사회적 확산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다수가 밀크커피를 좋아한다고 해서 블랙커피와 크림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흉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가진 의견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며 "하지만 지나친 효율성의 추구가 조급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조급증은 마치 컵 두 개가 동시에 튀어 나와 커피마저 쏟고 마는 것과 같은 결과를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병석 의원은 이상득 의원이 2선 후퇴한 시점에서 그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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