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 외인 순매수 지속에 환율 장중 고점 1274.4원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에서 조금씩 레벨을 높여가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환율이 1280원을 앞두고 레벨 부담이 적지 않은 만큼 급등세는 연출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환율이 1260원대 후반의 박스권에 머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2일 오후 1시3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27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환율은 주식 상승 반전과 함께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이내 위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들은 원·달러 환율이 현재까지 1274.4원에 고점을 찍은 만큼 추가적인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도 매수에 나서고는 있지만 일방적인 수준은 아닌데다 주식시장이 상승해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크지 않아 박스권 정도에서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1250원선이 막히고 저점이 올라오면서 1270원이 뚫린 만큼 1280원대가 다시 막힐 것으로 보이나 위쪽으로 뚫릴 경우 1280원대까지는 한동안 네고 소강 국면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1274.4원에서 이날 고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증시는 반기말을 앞두고 추가 악재가 없으면 윈도우드레싱 차원에서 크게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 환율 역시 바로 오를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왑시장 쪽이 불안하다고는 해도 1280원, 1290원대를 쉽게 가지는 못할 것"이라며 "장후반에 1260원대 후반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73포인트 오른 1395.0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32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역시 2399억원 순매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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