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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은 자기방어용" 北 사설 中 보도 '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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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북한의 핵보유는 다른 나라를 위협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방어를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주장한 북한의 로동신문 17일자 사설을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은 원래 북한 관련 뉴스를 자제하는데다 최근 북핵을 계기로 북ㆍ중 관계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이라 이처럼 북한을 옹호하는 보도는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은 수세에 몰린 북한의 입장을 외부에 전달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여전히 굳건함을 대외에 보여주기 위해서로 해석된다.

신화통신은 17일 '미국이 남한 주변에 병력을 증강시켜 한반도를 전운에 감돌게 하고 있다'고 주장한 로동신문 사설을 전했다.
사설은 "미국이 북한의 핵실험을 침략을 위한 준비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며 "미국에 의해 전쟁이 일어나면 북한은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또다른 사설에서 "북한은 신변의 안전을 위해 핵을 보유하려고 하는 것일 뿐 남한을 절대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한층 강화된 제재방침(대북제재 결의 1874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17일 워싱턴에서 열렸던 한ㆍ미 정상회담에서도 북핵에 대한 단호한 대처 방안이 논의됐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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