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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울진 1.2호기 원전 유찰..내일 2시 재입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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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울진 1, 2호기 원전 주설비공사 시공업체 선정이 17일로 미뤄졌다.

16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3회까지의 입찰에서 낙찰사를 선정하지 못하고 최종 유찰돼 17일 오후 2시 재입찰이 진행된다.

이번 원전 공사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삼성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주간사를 맡은 3개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입찰공고문상의 26개 공정 가운데 유효한 입찰의 공정수를 전체공정의 30%로 보고 있는데 이중 요건에 맞는 업체가 최소한 2개 이상 나와야 유효 입찰이 가능한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유찰 이유를 설명했다.

최저가 낙찰제 1방식 적용에 따라 합당한 시공사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참여기업이 제출한 각 공종별 투찰 금액 평균치의 일정비율(통상 80%) 밑으로 투찰할 경우 부적격 공정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총 공사비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신울진 1, 2호기 시공사 선정은 내일로 미뤄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7년 2월 신고리 3, 4호기 입찰 이후 2년여 만에 나온 대형 원전 건설공사로 대형 건설사의 안정적 먹거리 확보는 물론 1400MW급 원자력 발전소 시공경험을 쌓는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

대우건설과 삼성건설은 APR1400형 발전소에 대한 경험확보를 통한 에너지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이번 입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김중겸 사장 취임 이후 첫 원전사업이라는 점에서 수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차세대 원전 프로젝트로 해외수출시 기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각 건설사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지분 50%)은 SK건설(26%), GS건설(24%)과 컨소시엄으로 이번 입찰에 뛰어들었다. 삼성건설(50%)은 대림산업(30%), 금호산업(20%)과 대우건설(50%)은 두산중공업(35%)과 포스코건설(15%)로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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