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 등 인도은행들의 주식 등급을 대거 상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들 은행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인도 경제회복의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인도 최대 은행 스테이트뱅크(State bank)과 인도 오버씨스 뱅크(Indian Oveerseas)의 등급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또 펀잡네셔널(Punjab national)은 '매도(sell)'에서 '매수(buy)'로 상향됐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스테이트뱅크를 '강력매수(Conviction buy)'목록에 올리고 뱅크오브바로다(Bank of Baroda) 역시 '매도(sell)'에서 '중립(neutral)'로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내년도 인도 금융업계 순이익 성장률이 올해 1%에서 32%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증시는 올해 13% 성장하고 내년에도 17%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발표가 난 직후 스테이트뱅크의 주식은 인도 증시에서 현지시간으로 10시 43분 현재 2.5%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펀잡네셔널 뱅크와 인도 오버씨스 뱅크도 전거래일 대비 각각 1.7%, 2.6% 올랐다.
반면, 2위 금융업체 ICICI뱅크과 주택개발금융(Housing Development Finance Corp)의 경우 골드만삭스가 주식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뒤 각각 2.4%, 0.2%의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밸류에이션에 이미 경기회복 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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