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스포츠 마케팅에 역량집중..사회봉사활동도 적극 전개



LG가 올들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며 휴대폰, TV, LCD패널 등 주력제품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TV용 LCD패널은 올해 1분기에 28%의 시장점유율로 1위다.TV부문도 1분기에 판매대수 기준 시장점유율이 16.2%를 기록중이다.소니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휴대폰은 1분기중에 9.9%의 시장점유율로 3위권에 랭크돼 있다.

 

이러한 시장점유율 상승의 원동력은 불황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LG만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 때문이다.

 

LG는 ▲전세계 주요 지역의 길목을 지키는 '관문마케팅' ▲스포츠 마케팅 ▲사회공헌활동의 3각 축을 통해 'LG브랜드'의 가치와 인지도,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LG는 우선 세계 수십여 곳의 해외 공항에 TV와 모니터를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미국 케이블전문채널 CN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뉴욕, 시카고, 워싱턴 등 수십여개의 공항에 LCD TV 1000대를 공급해 뉴스와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뮌헨과 체코 프라하의 신ㆍ구공항, 멕시코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브라질의 상파울루 공항 등 6개 국제공항에도 LG전자의 모니터가 설치돼 있다.

 

LG는 해외 주요 명소에 옥외광고를 통한 'LG브랜드' 알리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 42번가 타임스퀘어 한가운데서도 LG를 만날 수 있다.글로벌 기업들의 옥외 광고판 사이에 LG전자의 최첨단 발광다이오드(LED) 옥외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영국 런던 피카디리 광장, 독일 베를린의 테겔공항 입출구, 프랑스 파리 순환도로 등 유럽의 중심 3개 도시에서 첨단 휴대폰 및 디스플레이 제품을 알리는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 궁에서 모스크바 강을 건너려면 '거대한 돌'이라는 뜻의 '발쇼이 카메니' 다리를 지나야 한다.

 

모스크바 시민들에게 이곳은 'LG 다리'로 불린다. 1995년 LG전자의 광고가 시작된 후 최신 휴대전화 광고까지 다리에 걸리면서 자연스럽게 붙은 별칭이다.

 

LG는 세계에서 각 지역별 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LG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먼저 LG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F1'을 후원하고 있다.

 

F1 대회는 올해 3월 호주를 시작으로 중국, 영국, 일본, 브라질 등 17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지난해 후원계약을 맺은 LG전자는 향후 5년간 글로벌 파트너 자격으로 이 대회를 후원하게 된다.

 

LG전자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F1 대회 TV중계시 LG로고를 독점적으로 노출하고, 경기 영상물을 제품광고나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다. 또 경기장 내 브랜드 홍보부스 운영과 제품ㆍ프로모션에 'F1 글로벌 파트너' 로고 사용도 가능하다.

 

LG전자는 F1 대회를 180여개국 200여방송사가 중계하고 6억명 이상이 시청해 수천만 달러의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유럽에서는 축구팀 후원 및 각종 축구대회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2007년부터 풀럼 구단과 시즌 유니폼 후원 계약을 맺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3년 동안 프리미어 명문 구단인 '아스날'의 모바일 스폰서도 맡고 있다.지난해 8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약스 스타디움에서 'LG 암스텔담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노르웨이 출신의 골프선수 수잔 페테르슨 후원은 스포츠 마케팅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6월 LPGA 메이저 대회인 맥도널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당시 수잔 페테르슨은 LG 로고가 부착된 옷을 입고 경기에 참여했다. 최종 우승을 거둔 페테르슨 선수의 경기 장면은 노르웨이를 포함, 전세계에 중계됐고 약 500억 원이 넘는 광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2008~2009 세계 80여 국가에 중계된 스노우보드 월드컵에 수 백만불을 후원, 약 3000만불 이상의 후원효과를 거뒀다.

 

LG는 해외 곳곳에서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LG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국의 대지진 피해 성금으로 1700만 위안(한화 약 25억5000만원)을 기탁했다.특히 LG디스플레이는 총 성금 1700만 위안 가운데 700만 위안을 고객사인 TV제조업체 '창홍'에 직접 지원했다.

 

LG의 중국 사랑은 지난 2003년 사스 발생 때부터 시작됐다.

 

LG전자는 당시 업무를 중단하거나 철수한 다른 다국적 기업과 달리, 중국인들과 함께 정상근무하며 베이징∼톈진간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운전자에게 소독면과 사스예방법 전단을 배포하며 '아이 러브 차이나(I Love China)' 캠페인을 펼쳤다. LG화학은 중국에서 2003년부터 '아이 러브 닝보(I Love Ningbo)'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연안도시인 닝보(寧波)에 위치한 LG화학 ABS생산법인인 LG용싱의 직원들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LG전자가 기아구제 등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아프리카 기아구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올해 지구촌 최빈국인 이디오피아와 케냐에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3년 간 총 30억원을 집행해 학교급식, 에이즈 환자 재활 지원, 농업기술, 환경보호 등의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키스탄, 이집트, 모로코, 케냐,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선천성 구순구개열(언청이) 어린이 환자를 위한 무료시술을 시행하고 있다.또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현지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개안수술을 시행해 2년 간(2007~2008) 총 1만9351명이 안과진료 및 개안수술을 받았다.

 

이밖에 LG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지진, 해일 등의 재난발생시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왔다.



태국과 필리핀에서는 마약 퇴치 캠페인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이에 앞서 1999년부터는 태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에서 청소년 장학퀴즈 프로그램인 'LG 챔피언 퀴즈'를 후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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