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중국 교역이 올해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상무부의 중산(鍾山) 부부장은 지난 3일 수출신용보험 세미나에 참석해 "대외교역이 급격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하반기에도 여전히 전망은 어두운 편"이라고 말했다.
중 부부장은 "당국은 수출신용보험 적용범위를 넓히고 보험율을 낮춤으로써 수출업계를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보험업계도 국무원이 책정한 840억달러의 단기수출신용보험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중 부부장은 "노동집약적 상품과 고부가가치 상품의 수출을 늘려야 하며 무역구조를 진일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2.6% 줄어들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좡지엔(莊健) 아시아개발은행(ADB) 베이징사무소 선임연구원은 4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면서 중국의 교역도 줄어들 것이 확실하다"며 "연말이 돼서야 선진국 수요가 살아날 것이며 그때가 돼서야 중국 교역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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