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현재의 1%로 동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ECB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고 경제 회복 신호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이날 오후 2시30분에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지난 회의에서 결정된 600억유로(850억달러)의 채권 매입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ECB가 채권 매입 규모를 더 이상 확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임스 닉슨 소시에떼제네랄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금리 인하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더 이상의 정책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면서 "그러나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하지 않나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금리를 동결하고 현행의 양적 완화 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이날 발표된 유럽의 4월 소매판매가 7개월래 처음으로 증가하는 등 유럽 경제의 회복 조짐이 계속 되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늘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유럽의 위축됐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점차 완화되고 있으며 4월 소비자신뢰지수도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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