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월 실업률이 5년만에 처음으로 5%대로 진입해 일본의 고용 전망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수출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가계 지출이 감소해 경기 회복세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총무성은 29일(현지시간) 4월 실업률이 전달의 4.8%에서 상승한 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구직자 1명에 대한 구인자 수를 나타내는 4월의 유효구인배율도 0.46%로 기록해 집계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저를 나타냈다. 이에 일본의 고용시장 한파가 아직 지속되고 있음이 증명됐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일본 자동차와 전자제품 수요가 타격을 받으면서 감원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도요타, 니콘과 같은 일본 주요 업체들이 올해 최고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어 실업률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니콘은 올해에만 1000명을 내보낼 예정이고 니신 철강도 총 직원의 9%를 감원할 계획이다.

4월 가계 지출도 1.3% 감소하면서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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