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정부의 PSI 전면참여에 따른 북한의 반발과 관련, "관련부처들이 냉철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자문단 오찬간담회 도중, 북한이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구실로 정전협정의 구속을 받지 않겠다는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성명을 발표했다는 긴급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 사이에서 ▲ 북핵문제 ▲ 남북관계 ▲ 향후 국제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 사태 이후 미국, 일본, 호주 정상화의 통화내용을 소개하며 중국, 러시아 등과의 긴밀한 협의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외교안보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6월초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한-ASEAN 정상회의와 6월 중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정상회의 등에서 우리 정부가 주안점을 둬야 할 분야에서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남북관계와 한반도 문제도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의 책임있고 성숙한 역할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다루어나가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정부의 대외정책기조과 관련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언론 및 각국 정부와의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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