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후배 "형님, 어디 가셨소" 통곡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장례식 내내 침통한 표정으로 일관했던 노건호 씨가 끝내 눈물을 보였다.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봉하마을에서는 8시30분께부터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상주인 노건호 씨는 시종일관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객들을 맞았다.

조문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봉하마을 이장을 비롯해 노 전 대통령의 고향후배들이 빈소를 찾아 "형님, 대체 어디가셨소"라며 통곡을 하자 노건호 씨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고향 후배들은 어릴 적 초등학교를 함께 나오는 등 어린 시절을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보낸 죽마고우들.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온 노 전 대통령을 진심으로 환영해주며 최근 검찰의 수사에도 진심어린 걱정을 보내던 이들이었다. 그들의 눈물섞인 한탄에 주위의 조문객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10시를 넘은 현재 조문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봉하마을로 가는 인근 도로는 정체로 평소 5분 거리가 20여분이 소요되고 있다.

봉하마을 인근 주민들은 조문을 마치고 삼삼오오 모여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애통해하고 있다. 인근 마을에 사는 한 주민은 "마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 같다"며 "노 전 대통령은 자살한 것이 아니다. 현 정권과 검찰이 죽인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소연 조해수 최대열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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