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3월 건설생산이 스페인 주도로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 유럽연합 16개 회원국의 3월 건설생산은 2월 대비 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전년 동기 대비 0.6% 떨어진데 이어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3월 건설생산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8.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경제는 지난 1분기 13년 만에 최대폭의 침체를 경험한 뒤 회복을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유럽 중앙은행은 지난 7일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췄고 각국 정부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다.
다이와 증권의 콜린 엘리스 이코노미스트는 "3월 건설 생산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근소한 편이다"라며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건설경기는 침체됐지만 하락폭이 완화되면서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최대 건축 자채 업체 하이드베르크시멘트는 지난 7일 1분기 630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독일 최대 건설사 흐티에프 역시 지난 14일 1분기 순익이 25% 급감했다고 밝혔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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