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경색 금리↑ 국내신용경색 금리↓

국제신용경색과 더불어 국내 대출금리 상승 충격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국내 생산감소 위험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김근영 과장은 19일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한 금리준칙' 보고서를 통해 국제신용경색시 정책금리가 인상되지만 국내 신용경색이 커질수록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정책금리는 국제신용경색 충격발생과 함께 상승한 후 점차 하락하는데 특히 충격의 강도가 커질수록 정책금리 상승폭이 더욱 확대된다.

이 경우 주요 실물변수는 충격 직후 하락세를 보이지만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외채는 순수출 개선에 힘입어 감소하게 된다.

만약 국내.외 신용경색이 동반되면 정책금리는 충격발생과 함께 소폭 상승한 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특히 국내금융경색이 깊어질수록 하락폭이 확대된다. 또 실물변수가 충격 이후 회복을 하는데는 필요한 시간도 다소 증가한다.

즉, 국제신용경색시 정책금리 인상, 그리고 국내 신용경색시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해외차입금리 상승충격이 교역재 부문에 집중되기 때문에 국내 금리 인상을 통해 환율하락과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신용경색은 교역재와 비교역재 양 부문 모두에 부정적 충격을 주기 때문에 경기위축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이 보고서는 주문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