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다이와증권SMBC는 이날 모회사인 클로스 브러더스 그룹과 정식으로 인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이와증권SMBC는 최근 국경을 초월한 M&A가 증가함에 따라 수익 기반을 확대할 방침으로 클로스 브러더스를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스는 런던에 본사를 둔 대형 M&A 중개업체로 프랑스, 독일 등에도 진출해 있어 유럽 전역의 기업 동향을 잘 파악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수가는 7500만파운드(약 14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이와증권SMBC의 영국 법인이 클로스 브러더스의 지분 전량을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다이와증권SMBC는 다이와증권 그룹 본사와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의 합작사로,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의 법인 고객을 기반으로 일본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다이와 그룹은 지난 2007년 미국의 M&A 중개업체 세젠트 어드바이저스에 출자한 데 이어 이번 클로스사 인수로 일본과 미국, 유럽, 아시아 4곳을 연결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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