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본 증시는 경기 개선과 기업실적 호전 전망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5% 오른 9340.49, 토픽스 지수는 0.4% 오른 888.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본 디지털 카메라 제조업체 올림푸스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과 달리 2009 회계연도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3.29% 치솟아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시계 제조업체 시티즌 역시 흑자전환 전망을 밝히면서 9.57% 급등했다.
일본 의료기기 제조업체 니프로는 2008 회계연도에 전망치의 2배가 넘는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되면서 7.71% 상승했다. 일본 3위 자동차업체 닛산은 이번 회계연도의 손실이 전문가 전망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해 5.88% 상승했다.
신킨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매니저는 “일부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면서도 “수요가 늘지 않으면 회복 수준이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전기업체 히타치는 2009 회계연도에 2700억엔 손실을 전망하면서 10.49% 하락했다. 미쓰이상선은 노무라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면서 4.32% 떨어졌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2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일본의 3월 경상수지 흑자는 1조4856억엔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선 48.8% 감소했지만 2월에 이어 흑자를 유지했다. 또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조2100억엔을 웃돌았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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