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10.60~111.10

5월 금통위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3개월 연속 2.00%의 현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함. 이에 앞서 한은은 최근 국내경제 동향에 대해서 생산측면에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1월 이후 개선이 되고 있고, 소비측면에서는 건설기성이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반등을 보임으로써, 경기하강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함.

그러나 이러한 경기상황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한은총재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시중유동성의 흡수나 기준금리 인상에는 부정적 의견을 피력함. 또한 현 기준금리 수준이 상당한 정도의 금융완화 기조이지만, 이러한 정책기조를 당분간 지속할 것임을 직접적으로 언급함.

채권시장에서 우려되었던 과잉유동성의 흡수 문제에 대하여 한은이 비교적 관망으로 시장친화적 태도를 보임으로써, 불확실성 해소 차원으로 전일 채권금리가 급락세를 보였던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총재의 언급에서처럼 한은이 과잉유동성 흡수에서는 다소 소극적 태도를 보일지더라도, 사상최대 수준의 경상흑자 등으로 인한 불태화 정책으로 통안채 발행이 증가될 가능성은 농후해 보임.

또한 최근 금리급등에 대한 기술적 반락의 여지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5월 금통위 결과는 단기적인 호재성 재료일 뿐, 펀더멘털과 수급변수에 의한 금리변동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판단임.

기술적 반등이 가미된 전일의 상승으로 국채선물은 단기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됨. 최근 美금리의 강세가 뚜렷해졌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탄력이 약화되며 주가가 반락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주변여건은 비교적 금리에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음. 외국인의 매수포지션이 상당부분 청산되어 매물부담은 약화된 것으로 보이며, 국채선물은 110.6p대인 60일선의 지지로 추가반등이 예상되고, 반등시 20일선인 111.1p대 저항 여부에 주목할 필요 있음.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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