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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오작동' 매달 1만여건 '충돌사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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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오작동 건이 매달 1만3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아 충돌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12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전체 하이패스 차량 통행 건수 중 전국에서 발생한 하이패스 차단기 오작동 비율은 0.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상으론 작은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톨게이트 차량통행 건수는 4460만6000대로 1338만1800여대가 하이패스 이용 차량(30.8%)이다.

이에 매달 1만3000여건의 하이패스 오작동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처럼 하이패스 오작동시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아 차단기와의 충돌사고는 물론, 뒷차와의 충돌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이같은 사고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한 두건 가량 사고에 대해 배상에 들어간 적이 있다"며 "이는 소비자 과실이 아닌 하이패스 자체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라고 일축했다.

도로공사측은 소비자과실이 아닌 이상 배상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아 사고 위험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측이 밝힌 소비자 과실은 하이패스 전원을 켜지 않았을 경우, 전자카드를 잘못 삽입한 경우, 전자카드에 금액없는 경우, 일부 외제차에 한해 선텐을 잘못한 경우 등이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 과실이 아닌 경우에 한해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며 "전국 기준으로 0.03~0.04%정도"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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